STM32 Pro Mini Rev. 2

개발중인 STM32 Pro Mini 보드의 두 번째 시험 버전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50개.
STM32F103C8T6 MCU를 올렸던 이전 버전과는 다르게 보다 성능도 높고 메모리가 넉넉한 STM32F411CEU6를 올렸다. 메모리(SRAM)는 20kB에서 128kB로, 플래시 메모리는 64kB에서 512kB로 올랐다. 클럭은 72MHz에서 100MHz로 얼마 안 올랐지만 Cortex-M4는 Cortex-M3에 FPU가 추가로 들어가므로 부동 소수점 연산에서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다.

완성된 개발 보드의 앞면.

이번 버전은 지난 Rev 1에서 다양한 변경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USB포트 추가 외에도 PCB routing을 최적화하고 전원부 decoupling capacitor를 추가하는 한편, STM32F4xx계열의 내장 voltage regulator의 동작을 위한 캐패시터를 추가했다. 필요할 때 PCB 제조업체를 옮길 수 있도록 minimum clearance도 이전(5mil)보다 넉넉한 6mil로 잡았다. 생산 단가는 SMT 작업까지 포함해서 개당 5000원이 조금 안 되게 들었다. (사실 더 싸게 할 수도 있었는데 계산을 잘못해서 관부가세를 내는 바람에… ㅠㅠ)

필요에 따라 제거 가능한 USB 포트가 붙어 있어서 USB포트에 직접 꽂아 통신을 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DFU모드로는 프로그래밍이 잘 된다. 추후에 HID bootloader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할 계획인데 테스트를 해 봐도 잘 되지 않는다. ㅠㅠ 정 안 되면 BOOT0 핀의 레벨을 쉽게 1로 변경하기 위한 점퍼를 하나 추가할 생각. USB 포트의 D+핀에는 VBUS로의 풀업 저항이 달려 있는데, 나중에 보니 풀업 저항이 필요한 STM32F1과 달리 STM32F4 시리즈는 내장 풀업 저항이 있어서 필요없다더라.
참고로 PCB가 1.0T라 USB포트에 삽입되는 두께를 맞추기 위해 사용한 건 다름이 아닌 캐패시터(…)

아두이노용 실드나 액세서리를 물릴까 싶어서 IO 확장 보드도 테스트로 몇 개만 만들었다. 다만 공차에 문제가 있어서 개발보드가 원활히 들어가지 않는다. 이건 추후 수정해야겠다.

아울러 작업물은 Github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회로도와 Arduino IDE로 프로그래밍하기 위한 코드도 전부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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