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테스트: 메모리 리더 발열 테스트
대부분의 썬더볼트 디바이스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점으로 높은 발열이 있다. 썬더볼트 독, 허브, SSD 인클로저 등 거의 모든 썬더볼트 디바이스는 발열이 매우 심하다. 노바칩스 CFexpress 리더도 예외는 아니다. 아무 작업도 하지 않고 아이들 상태로 놓기만 해도 제법 뜨거워진다. 다만 기본적으로 외부 하우징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열이 잘 빠져나가도록 해 놓았고, 제품의 수명에 영향을 끼치거나 안전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 참고: 발열 테스트는 모두 Infiray 사의 비냉각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하였으며, 일반적으로 노바칩스 메모리카드와 같은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의 경우 온도 측정이 상당히 정확하나 재료의 광택에 따라 온도 측정 결과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같은 물체를 측정한 온도에 대한 반복 정확도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상대적인 온도 측정 결과를 중심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가 섭씨 23도 정도일 때, 아이들 상태에서 30분정도 전원을 연결해 놓은 결과 메모리 리더의 표면 온도가 섭씨 50도정도까지 올라간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메모리카드의 발열이 아니라 리더의 발열이 심한 거다. 다만 하우징이 통짜 알루미늄이라 방열은 매우 좋다. 열화상카메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하우징 전체로 균일하게 열이 퍼진다. ASM2464PD 칩의 데이터시트를 보면 최대 소비전류가 1.8A라고 되어 있는데, 공급전압이 3.3V이므로 이 때 소비전력은 6W이다. 리더 칩 자체의 전력소모가 높은 탓인 것 같다.
다만 발열은 썬더볼트로 연결했을 때에만 발생하는 문제이며, 썬더볼트(40Gbps)가 아닌 USB Type C 20Gbps로 연결하면 발열이 크게 줄어든다. USB 3.2 Type C 20Gbps로 연결한 상태에서 표면 온도는 무려 10도나 낮은 섭씨 40도 아래를 유지한다. 발열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그냥 USB로 연결하면 될 것 같다. 어차피 사진이나 영상을 옮기는 경우에 USB 3.2로 연결하더라도 유의미한 성능 차이는 없고, CFexpress Type A의 최대 전송 속도는 16Gbps이기 때문에 20Gbps로도 충분하다.

카메라 내 발열 테스트
참고: 발열 테스트는 모두 Infiray 사의 비냉각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하였으며, 일반적으로 노바칩스 메모리카드와 같은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의 경우 온도 측정이 상당히 정확하나 재료의 광택에 따라 온도 측정 결과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같은 물체를 측정한 온도에 대한 반복 정확도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상대적인 온도 측정 결과를 중심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성능 메모리 카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SD보다 발열이 높다. A7R V에 노바칩스 CFexpress 4.0 카드 2장을 장착하고 메모리 슬롯을 닫은 뒤 전원 ON 상태로 약 한시간동안 아무 것도 촬영하지 않는 상태로 방치하였다. 결과 메모리 온도가 60도를 넘긴다. 그래도 카드 표면이 금속이기 때문에 방열은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조건에서 Lexar SD Professional 1667x UHS-II 메모리는 46도 정도까지 상승한다. 확실히 SD와 비교하면 상당한 발열이 있다.
촬영 테스트
A7R V에서 최대 사이즈 Loseless Compressed RAW, 단일 슬롯 촬영, 기계식 셔터로 Hi+ 모드(7fps)로 촬영했을 때에는 아예 버퍼가 생기지 않았다. 동영상 촬영도 모든 모드를 잘 지원하며, 아직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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